하박국서 2장
1나 내 파수 초소 에 서서 / 요새에 자리를 잡고 / 그분께서 나에게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/ 또 나의 불평에 대하여 내가 어떻게 대답할 것인지 지켜보리라.
2그때 여호와께서 나에게 대답하셨다. / “이상을 기록하되, 판에 분명히 새겨 / 달리는 이 도 읽을 수 있게 하여라.
3이 이상은 장차 정해진 때를 위한 것이니 / 끝을 재촉하고 거짓되지 않으리라. / 그때가 늦어지더라도 기다려라. / 왜냐하면 그때는 반드시 올 것이요 지체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.
4보라, 교만에 빠진 자를. 그의 혼은 그 안에서 올곧지 않으나 / 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. (갈대아 사람들에게 닥칠 다섯 가지 화 ― 2:5-20)
5더욱이 그의 포도주는 배신의 포도주니 / 자랑하는 사람인 그는 집에 거하지 않으며 / 스올처럼 식욕이 왕성하고 / 죽음처럼 만족할 줄 모르며 / 오히려 모든 민족을 자기에게 모으고 / 자신을 위하여 모든 백성을 끌어모은다.
6그들 모두가 그를 빗대어 비유를 들고 / 참으로 조롱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그에 대한 수수께끼를 내며 / ‘화가 있다, 자신의 것 아닌 것을 늘리는 이, (얼마나 오래 그리하겠느냐?) / 담보물을 자신에게 쌓아 두는 이에게!’ 하고 말하지 않겠느냐?
7너를 무는 이들이 갑자기 일어나고 / 너를 떨게 하는 이들이 깨어나지 않겠느냐? / 그러면 네가 그들에게 노획물이 되지 않겠느냐?
8네가 많은 민족들을 약탈하였기에 / 백성들 중 모든 남은 이들이 너를 약탈하리니 / 이는 네가 사람들의 피를 흘리게 하고 / 땅과 성과 그 안에 있는 모든 주민에게 폭력을 휘둘렀기 때문이라.
9화가 있다, 제 집을 위해 폭력으로 악한 이득 챙기는 자에게! / 그가 악의 손에서 구출받으려고 / 높은 곳에 둥지를 트는구나!
10너는 많은 백성들을 끊어 버림으로 / 네 자신의 집에 수치를 불렀고 / 네 자신의 혼에 죄를 지었다.
11벽에서 돌이 부르짖으며 / 목재 중에서 서까래가 응답하리라.
12화가 있다, 피 흘리게 하여 성을 쌓고 / 죄악으로 마을을 세우는 이에게!
13백성들이 수고한 것이 불에 타고 / 민족들이 애쓴 것이 헛되게 됨은 / 참으로 만군의 여호와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?
14이는 물이 바다를 덮듯 / 여호와의 영광을 아는 지식이 / 땅에 가득할 것이기 때문이라.
15화가 있다, 자기 이웃에게 술을 마시게 하되 / 자기의 독을 더하며 / 또 그를 취하게 하여 / 그들의 벌거벗음을 보려는 이에게!
16너는 영광을 얻지 못하고 부끄러움을 실컷 당하리라. / 너 또한 술을 마시고 할례 받지 않은 것을 드러내어라! / 여호와의 오른손에 들린 잔이 네 주위로 오며 / 수치가 네 영광을 덮으리라.
17레바논에게 휘두른 폭력이 너를 덮고 / 그들을 두렵게 한 짐승들의 살육이 너를 덮으리니 / 이는 네가 사람들을 피 흘리게 하고 / 땅과 성과 그 모든 주민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탓이라.
18새겨 만든 우상이 무슨 유익이 있기에 그것을 만드는 이가 그것을 새기며 / 부어 만든 우상 심지어 거짓말의 스승이 무슨 유익이 있기에 / 그 형태를 빚는 이가 그것을 의지하고 / 말 못 하는 우상을 만드는 것이냐?
19화가 있다, 나무에 대고 ‘깨어나십시오!’ 하고 / 잠잠히 있는 돌에 대고 ‘일어나십시오!’ 하는 이에게! / 그것이 그를 가르치겠느냐? / 보아라, 그것에 금과 은을 입혔어도 / 그 안에는 전혀 호흡이 없다.
20그러나 여호와는 그의 거룩한 성전에 있으니 / 온 땅아, 그 앞에서 잠잠하여라!”